あらすじ
ㅁ우리 한민족의 역사 서언
우리 한민족은 유구한 역사를 가진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상고사에 가려진 부분이 많고 대부분이 신화로 인식되어 진실이 아닌 것으로 폄하되고 있다. 또한 오늘날에 있어서 밝혀진 역사라는 것도 중국 기록 속에 나타나는 이야기만을 역사라고 하면서 우리 한민족의 고대 역사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게 한다.
그러나 필자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우리가 신화라고 알고 있는 단군세기도 역사적인 사실을 신화화한 것으로, 현재에 살고 있는 우리가 잘 모르는 숨겨진 역사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필자는 우리 한민족의 역사를 되찾아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이 글을 쓰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에서 조사해 본 우리 한민족의 상고사는 인류 초기의 문명인 수메르문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역사적인 연결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수메르문명이 태동한 BC 3800년은 우리 한민족이 시작한 시기이다. 그 시작은 지금의 한반도가 아닌 머나먼 중동의 이국땅이었다. 그곳에서 우리 한민족은 전혀 다른 이름으로 불렸으며, 인류 최초의 문명을 이루고 발전시켜 나왔다. 그 후 그들은 전 세계로 퍼져서 현대문명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그들을 우리는 수메르인이라고 한다. 바로 그들이 우리 한민족의 선조상이다. 여기서 수메르라는 것은 ‘검은 머리의 사람’이라는 뜻이다. 고대의 수메르는 그 이전의 아나톨리아 고원지대에서 야생 밀을 재배하던 케이오누(카인)족이 농경하기 쉬운 메소포타미아로 이주하면서 시작되었으며, 대홍수를 겪고 일부는 나일강으로 이주하여 초기 이집트문명을 이루었다. 그 후 BC 2340년경까지는 큰 변화 없이 살아 왔으나, BC 2334년 셈족인 아카드의 사르곤이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정복한 후 수메르는 큰 변화를 겪게 되었다. 그 당시 상당수의 수메르 사람들은 사르곤의 정복전쟁에 대항하여 티그리스강 동쪽으로 이주했고, 그곳에서 칸(카인)연맹을 결성하여 저항을 시작했다. 이때 결성된 칸연맹은 우르·키시·에리두·움마·라가시·니푸르의 6개 도시국가이다. 그러나 이들의 저항은 곧 무위로 끝나고 또 다시 사르곤의 추격을 받아 사방으로 흩어지게 된다. 그들 중 우르·키시·에리두의 3족은 동방의 홍산으로 가고, 움마·라가시·니푸르 3족은 인도의 인더스강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이들이 각각 홍산문명과 인더스문명을 이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