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한국의 25년 차 영화감독 사유진과 컬트 영화계의 거장 데이비드 린치, 그리고 고대에서 근현대까지 시대를 가로지르는 31인의 철학자가 한곳에 모였다. 『드라이브의 칼날』은 25년 차 영화감독인 저자 사유진이 <멀홀랜드 드라이브>에 바치는 한 권의 비망록이다.
데이비드 린치의 대표작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그 추상성과 난해함으로 오랜 기간 대중과 평론가들 사이 해석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 구조와 난해하고 파격적인 서사, 그리고 모호한 은유와 상징들. 현실과 환상 사이에서 줄다리기하는 듯한 그의 영화는 예술과 대중의 경계에서 묘한 매력과 호기심을 선사해 온 바 있다. 이러한 시점, 『드라이브의 칼날』은 <멀홀랜드 드라이브>의 다층적인 세계관을 ‘철학’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예술과 철학의 만남 현장을 생생하게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