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며 거기서 승부를 보기도 하고,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일을 다 해보면서 재미나게 살아볼 수도 있다.
서강대학교 이기진 교수는 물리학자로서 매일 연구에 빠져 고리타분하고 단조로운 삶을 사는 사람이다.
그러나 실험실 문을 닫고 나오는 순간부터 온갖 상상의 날개를 펴면서 뭔가에 미친 사람처럼 딴짓에 빠져든다.
대다수 사람들이 가장 화려하게 신경 쓰고 남의 눈치를 보며 성취하고자 하는 현실을 오히려 절제하고 단조롭게 유지하면서 살기에, 그 나머지 삶을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깊이 몰입하면서 ‘딴짓’을 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