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것은 모든 엄마들의 당연한 바람이자 욕망이다. 문제는,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엄마들이 너무 많은 희생을 치르면서도 늘 자신이 부족하고, 뭔가 놓치고 있고, 더 해주어야 한다는 불안과 죄책감에 시달린다는 것. 언론은 하루가 멀다 하고 아이에게 올인하는 슈퍼맘들을 소개하고, 수많은 자녀교육서들은 엄마들에게 모든 면에서 완벽해질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하지현은 완벽한 엄마에 대한 환상이 오히려 아이를 망친다고 주장한다. 아이가 성공하길 바란다면 ‘무엇을 더 해줄까’가 아닌 ‘무엇을 그만두어야 할까’를 고민하는 것이 더 필요하며, 완벽한 엄마가 아닌 빈틈이 있는 엄마가 아이를 더 잘 키운다는 것이 이 책의 메시지.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진료실에서 마주한 수많은 진료 경험과 풍부한 임상자료를 바탕으로 1)엄마들이 느끼는 불안감의 정체는 무엇인지, 2)아이가 문제 행동을 보이는 이유와 십대들의 발달과정은 어떠한지, 3)아이와 부모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을, 발달심리와 정신분석학, 풍부한 최신 임상 사례들을 통해 명쾌하게 설명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단순히 듣기 좋은 소리, 대책 없는 위로가 아닌, ‘왜 엄마가 억지로라도 빈틈을 보여야 하는지’, ‘엄마가 빈틈을 보일 때 아이들의 뇌와 마음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