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육아휴직 이후 복직 대신 퇴직을 선택한 경주는 딸 지우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매일 아침 카페 제이니로 출근한다. 보내놓은 이력서의 수신 확인을 하며 재취업을 위한 구직 활동을 이어가지만 취업 시장의 녹록치 않은 현실 앞에 번번이 좌절한다. 마음을 나누던 친구들과의 인간관계에서마저 단절을 경험한 경주는 자신을 같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지 않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자발적인 고립의 상태로 자신을 몰아넣는다. 현실과 이상의 경계선 위에서 괴로워하는 경주와 달리, 카페 제이니의 주인 미스 제이니는 늘 한결같다. 매일 자신의 루틴을 지키고 손님이 몰려드는 시간에도 허둥대는 법 없이 차분하다. 경주는 그런 미스 제이니의 모습에 자신의 미래를 투영시키며 희망을 갖지만 느닷없는 카페 휴업에 버림받은 듯한 기분마저 느낀다. 다시 찾은 카페에서 아이가 아파 당분간 문을 닫는다는 작은 메모를 발견한 경주는 한참을 그 자리에 서 있는다. 힘내라는, 다른 이들의 응원 메시지를 보고 자신도 볼펜을 꺼내 들지만 손을 그러모은 채 고개만 숙일 뿐이다. "삶이 지속된다는 것은 무언가를 천천히 잃어가는 일이기도 하다는 걸, 그걸 알아가는 게 슬프기만 한 건 아니라는 얘기도 나누고 싶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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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
Kakaopage2021/01/20
  • 現在の作品우리가 잃어버린 것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