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딩딩 당당'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이자 마지막 이야기다. 그동안 두 형제의 재회를 간절하게 바라왔을 독자들의 마음과 달리, 이야기는 딩딩도 당당도 아닌 어떤 낯선 남자로부터 시작된다. 그 남자는 마이샹이라는 가명을 쓰는 무명 화가로, 술에 취해 비틀거리다 쓰러져 당당의 도움을 받게 된다. 두 사람은 그날을 계기로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다.
마이샹의 화실에서 함께 생활하게 된 딩딩은 자신이 가진 꾸밈없고, 엉뚱하고, 솔직하고, 그리고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바보스러움으로 마이샹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런 당당의 모습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하다. 당당은 거듭된 실패로 인해 절망감에 빠진 마이샹에게 힘이 되어 준다. 그리고 그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러 일으켜 주어 놓았던 붓을 다시 들 수 있게 도와준다.
이처럼 작품은 당당이라는 아이를 통해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비중 있게 그리며 당당이라는 캐릭터에 큰 힘을 실어 준다. 어리고 무지한 바보가 아닌 누군가의 조력자로, 버팀목으로 성장한 당당의 모습은 그가 가진 맑고 순수한 마음씨와 천진난만함이 어느 한 사람,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작은 씨앗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작품 속 마이샹은 당당으로 인해 자신의 일을 되찾고, 떠났던 연인과도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자 인생의 구원자인 당당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당당이 그토록 원하던 소원, 형을 만나기 위해 마이샹과 당당이 길을 떠난다.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서로를 향해 기나긴 여정을 밟아왔던 딩딩과 당당. 이 두 형제는 마이샹의 도움을 받아 그토록 염원하던 재회를 이룰 수 있을까? 그리고 할머니가 계신 유마디의 집으로 함께 걸어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