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신은 잔혹하다. 신이 창조한 세상은 잔혹하다.
우리 인간은 그런 신을 본떠서 만들어졌다.
그러므로 우리들 인간이 잔혹한 것은 아주 당연한 결과다.”
거친 운명 앞에 이름도 없이 내던져진 두 아이
이들의 만남이 불러온,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살인
2017년 픽시브문예대상을 수상한 고바야시 히로키의 소설 『Q&A』가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일본의 대표적인 인터넷 소설 사이트 ‘픽시브’가 출판사 겐토샤, 민영방송 TV아사히와 공동으로 주관한 이 소설 공모전에서 23세의 무명작가가 쓴 『Q&A』는 심사 위원들로부터 “세계의 부조리와 인간 본연의 모습에 대한 호소가 짙게 묻어나는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무려 2500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뚫고 대상과 특별상인 TV아사히상을 동시 수상했다. 이어 이듬해인 2018년에는 단행본 출간에 발맞춰 드라마로도 제작, 방영되면서 또 한 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살인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의문의 노트와 그 속에 담긴 두 아이의 잔혹한 운명을 중심으로 절망과 구원, 생과 사에 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이 소설은 일본 독자들 사이에서 “슬픔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신비한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작가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