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SEKAI NO OWARI의 Saori, 충격적인 데뷔 소설!
제158회 나오키상 후보작
돌연 음악계에 등장해 압도적인 팝 센스와 친근한 존재감으로 ‘세카오와 현상’을 일으키며 인지도를 얻은 4인조 밴드 SEKAI NO OWARI. 이 독보적인 인기 밴드에서 피아노 연주와 라이브 연출 전반을 담당하고 섬세한 감성의 곡을 만드는 멤버 Saori의 데뷔 소설 『쌍둥이』가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밴드의 결성 과정’을 그린 이 소설은 음악 팬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는데 데뷔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제158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라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작가로서의 필력도 당당히 입증했다.
후지사키 사오리는 평소 독서를 즐기고 글쓰기도 좋아해 SEKAI NO OWARI 결성 후 활동 이모저모를 올린 블로그를 운영했다. 그러던 중 2012년 여름, 밴드 멤버의 ‘소설을 써보라’는 권유에 전혀 접점이 없는 장르는 쓰지 못할 것 같아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밴드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소설을 쓰는 것은 마음 내키는 대로 글을 쓰는 것과는 전혀 달랐고 어려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사오리는 방송이나 인터뷰를 한 후에도 돌아와서 소설을 썼고, 밴드 투어를 떠나는 비행기 안이나 카페에서도 소설을 썼다. 주인공이 괴로워하고 울 때면 똑같이 괴로워하고 울면서 힘들게 소설을 썼는데, 나중에는 소설을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렇게 간신히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하기까지 무려 5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 청춘 소설은 출간 후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왕따나 우울증의 어려움을 딛고 자신이 원하는 자리에 있게 된 주인공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따뜻한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사오리는 감각적인 음악 작업을 하는 사람답게 이 소설에서 단어 하나에도 고심한 흔적이 보이고, 더 풍부하게 감정을 담아내려고 애쓴 티가 역력하다. 그리고 감정의 흐름에 맞게 줄 바꿈된 대화 형식의 글은 특유의 리듬감을 형성하여 더 가독성 있게 읽힌다.
『쌍둥이』는 신선하고 풋풋한 어휘와 생동감 있는 문장, 마음에서 우러난 진솔하고 다정한 표현, 섬세하고 생생한 심리 묘사가 뛰어난 소설이다. 책 속 주인공들과 마찬가지로 매일 고민하고 아파하며 성장하는 이들이 읽으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