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때때로 마누라도 못 알아보는 알츠하이머 남편과 진통제 없인 하루도 못 버티는 말기 암 아내가 캠핑카에 올랐다. 66번 국도를 따라 미 대륙을 횡단하는 3945킬로미터, 최후의 여정. 이야기를 꺼내기도 전에 맏딸 신디는 (강아지한테나 할 법한 어투로) 말했다. “안 돼!” (주치의라도 되는 듯 굴지만 실은 우리에게 바늘을 들이댄 수많은 의사 중 하나일 뿐인) 닥터 토마셰프스키도 말했다. “엘렌, 종류를 불문하고, 어떤 여행도 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강력히 권고하는 바입니다.” 안 될 건 또 뭔데? 물론 현명한 생각이 아니라는 건 안다. 하지만 말기 암 환자와 중증 알츠하이머에게 지금 현명한 생각을 요구하는 건가? 누가 뭐래도 존은 눈을 감고도 운전할 수 있는 베테랑이고, 난 지도의 여신이다(흠흠. 진통제가 없다면 GPS 불통인 네비게이션이 되겠지만). 그러니 우리가 우리 길을 가게 내버려두길. 가끔씩 기억을 잃는 순간 그가 “집이야?”라고 반복해 묻는 건 가슴 아프지만 그래도 괜찮다. 기억은 내가 간직하고 있으니까.

連載情報

単行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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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
Kakaopage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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