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한 인간의 뜨거운 정신이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
그의 이름은 프란치스코이다
-헤르만 헤세가 10여 년간 탐구한 성 프란치스코의 삶
가톨릭교회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은 사람들도 ‘빈자의 성인’으로 유명한 성 프란치스코의 이름은 들어 알고 있다. 2013년 새 교황으로 부임한 교황 프란치스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뜨겁다. 그가 실천하는 ‘겸손’과 ‘변화’가 깊이 와 닿는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 정신의 뿌리인 성 프란치스코의 삶에 대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헤르만 헤세가 1904년에 발표한 전기 소설이다. 헤세의 첫 소설이자 헤세에게 작가로서의 명성을 가져다준 작품 『페터 카멘친트』가 발표된 것이 1904년이니 초기작에 해당한다. 그러나 헤세는 첫 소설을 쓰기 전 10여 년에 걸쳐 성 프란치스코의 삶을 깊이 탐구했다. 그 결과물로 내놓은 이 책은 짧은 분량임에도 성 프란치스코에 대한 헤세의 깊은 이해가 담겨 있다.
열림원은 〈헤르만 헤세 컬렉션〉을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로 시작하기로 했다. 헤세의 문학세계를 ‘구도’의 여정으로 보고, 이 작품을 ‘헤세적 인간’의 탄생을 알리는 귀중한 작품으로 보았다. 헤세가 새롭게 쓴 ‘성 프란치스코의 삶’과 직접 뽑은 ‘성인담’ 6편으로 이루어진 본문 외에도, 르네상스의 대화가 조토의 프레스코 연작 “프란치스코 성인담” 28점, 프란치스코의 유년 시절을 아름답게 그린 단편 소설을 수록하여 깊이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