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 낯선 작가, 야마카와 마사오의 소설을 읽다 보면 결코 낯설지 않은 익숙한 분위기가 떠오른다. 타인에 대한 무관심, 사랑이니 결혼이니 가족이니 하는 인간이라는 존재의 일상적인 삶에 대한 거리두기, 세련된 감각을 그리면서도 그 어떤 것도 특별해 보이지 않는 허무주의 등이 어떤 작가를 떠오르게 한다. 바로 무라카미 하루키다. 야마카와 마사오의 에세이집 편집인 다카사키 도시오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일찍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 『중국행 슬로 보트』가 간행되었을 때, ‘야마카와 마사오의 재래(再來)’라고 생각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초기 작품에는 투명하고 메마르고 서정적인 마이너 작가의 분위기가 감돌았다. 청춘기의 그늘을 경질적이고 추상적인 단어로 표면에 드러나게 하는, 그 독특하고 섬세한 문체는 내 머릿속에 두 사람을 연관 짓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