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북풍의 등에서』가 끊임없이 재출간되며 전 세계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이유 중 하나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보편적 진리의 소중함을 다루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야기의 주인공 다이아몬드는 너무나 순수하고 착한 나머지 어른들에게는 ‘하나님의 아들’로 불리고, 아이들에게는 바보라고 놀림을 받는다. 하지만 먹을 것이 부족할 만큼 힘든 삶 속에서도 다이아몬드는 언제나 선량함을 잃지 않는다. 병든 아버지 대신 마차를 몰고, 두 아이를 낳은 엄마를 위해 집안일을 하고, 동생들은 사랑으로 돌본다. 특히 모든 존재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북풍의 뒤편에 다녀온 뒤로, 다이아몬드는 가장 선량하고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보여 준다. 거리의 청소부 소녀 내니를 한 식구로 맞이하고, 절름발이 떠돌이 소년 짐도 받아들인다. 북풍은 다이아몬드를 데리고 다니며 삶의 험한 면과 인간의 위선적인 면을 보여 주지만, 다이아몬드는 결국 사랑과 배려, 믿음으로 모든 것을 감싸 안는다.
맥도널드는 다이아몬드가 북풍과의 여행에서 깨달은 가치와 다이아몬드의 선량함을 보며 아이들이 보다 성숙해지길 바랐다. 결국 그 선량함에 동화되고 만 주위 사람들처럼, 이 작품을 읽는 오늘날의 아이들도 다이아몬드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