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사법 문제와 관련된 중후한 사회파 미스터리를 써나가고 있는 다이몬 다케아키의 장편소설. 낡고 경직된 사법제도, 과거 횡행했던 경찰의 과잉 수사 문제를 지적하는 사회파 미스터리이면서, 변호인이나 경찰과 같은 사건 관계자들이 각자 자신의 정의 구현을 위해 치열하게 다투는 법정 소설이다. 사법 문제 중에서도 본작은 작가의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원죄에 초점을 맞춘다.
21년 전 발생한 연쇄유괴사건의 범인 히라야마 사토시가 무죄를 주장하자, 당시 피해자 중 하나였던 마쓰오카 지사는 직접 재심 변호를 맡는다. 유괴사건 피해자가 어쩌면 자신을 납치했을지도 모르는 가해자를 변호하는 설정으로 도입부는 강한 호기심을 자아내며 독자를 끌어당긴다.
이후 뜻밖의 증언자가 나서며 기적적으로 무죄판결이 내려지고, 과거의 진실이 밝혀지기까지 이야기는 반전을 거듭하며 빠른 속도로 전개된다. 또, 무죄판결을 받아 출소한 히라야마가 찜찜하고 모호한 행보를 보여, 독자는 ‘정말로 히라야마가 범인이 아닐까?’ 하는 의심의 끈을 놓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