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나는 모아.
내 친구 솜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넌다고 해서-
‘솜이랑 헤어지기 싫어요!’
뺑 울고 소원만 빌었을 뿐인데,
눈 떠보니 귀가 쫑긋! 꼬리가 살랑!
솜이처럼 고양이가 되어버렸어!
심지어 처음 보는 곳이라 무서워서 헤매고 있었는데-
위험에 처한 사람을 발견했지 뭐야!
착한 어린이답게 조금 도와줬을 뿐인데.
“내 딸이 되어주련?”
듬직한 아빠가 생기고,
“이상하지, 널 보면 맛있는 걸 왕창 먹이고 싶어.”
“나랑 자자. 네 옆에서는 왠지 잠이 잘 온단 말이지… 드르렁.”
항상 내 곁에 있어 주는 오빠들도 생겼어.
간식 주고, 안아주고, 토닥토닥 해주고,
…사랑한다고도 해줬어!
-꾸꾸우우우웅. (고마워. 이제 아프지 않아!)
-끼유우우! 끼이이! (배 아파! 도움!)
아픈 영물들도 고쳐줬더니 내가 가문의 보물이래!
근데… 이렇게 좋은 일만 생겨도 되는 거야?
***
“용 할아버지, 아파요? 내가 고쳐줄게!”
모아가 걱정스레 물었다.
진룡령은 말없이 모아를 바라보았다.
-어째서 이 조그마한 아이한테 그분의 힘이…?
잘못 느낀 것이겠지.
설마, 설마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거대한 용은 고개를 숙였다.
십이지의 수장이, 고작 다섯 살 난 아기를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