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흑막 공작이 연예 계약서에 사인하자마자 사람이 바뀌었어요!
원작이 뭔지도 모른 채, 로판에 빙의했는데
내가 보호하던 아이가 공작가의 후계자라고요?
가문의 핏줄을 찾으러 온 공작님은 왜 이렇게 살 떨리게 잘생겼지?
물론 입 밖으로 내뱉지는 않습니다. 내 목숨은 소중하니까요.
덕분에 공작가에서 호의호식하며 빙의 라이프를 즐기는데...
“그럼 저랑 한번 연애해보는 건 어떻겠습니까?”
“...네?”
“꽤나 연애를 잘 아시는 것 같아서...”
“어... 실전보단 이론이 빠삭합니다.”
리엘라로 빙의하기 전, 스무 살 모솔이었지만
대중 매체와 인터넷 썰들을 섭렵해 이론만큼은 만렙입니다.
“그래서 생각을 해본 건데 말입니다, 리엘라 양.”
카이엘이 상체를 숙여 내 얼굴 가까이 자신의 얼굴을 맞대며 두 눈을 맞췄다.
그의 선명한 보라색 두 눈동자에 깜빡임 하나 없이 어리둥절한 표정의 내 얼굴이 비쳐 보였다.
“한번 해본다면 그대와 해보고 싶다는 겁니다.”
“...딸꾹.”
“연애하자고. 리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