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공작님의 친딸을 찾으러 왔습니다.”
내 나이 4살, 본의 아니게 전생에서 읽었던 소설 속 악당 공작의 사기극에 공범이 되고 말았다.
아니, 악당 공작가에 평범한 내가 왜 필요한 건데요?
멸문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악당 가족이 흑화하기 전, 그들을 갱생시켜야 한다!
“역시 어딜 가나 내 딸이 가장 빛나는군.”
“가기 싫으면 가지 마, 황제건 황태자건 무시하면 그만이지.”
“그래서 누가 고백했는데? 이름만 말해 봐.”
“뭐?! 어떤 개자식이 꼬맹이한테 고백했다고!”
그런데…… 악당만 아니면 되는데 왜 팔불출이 되어 버린 거죠?
***
“말했잖아.”
막다른 길까지 몰리고 나서야 겨우 걸음을 멈췄다. 저벅저벅 뒤따라오던 발걸음이 멈추고, 원망 어린 목소리가 뒤이어 귓가를 울렸다.
“내 옆에 있겠다고.”
그의 두 눈이 집요하게 시선을 옭아맸다.
솔직히, 나는 꽤 억울했다.
그야 그때는,
‘네가 남주인지 몰랐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