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서울대 김영민 교수의 베스트셀러 《공부란 무엇인가》가 새로운 에세이를 더하고 구성을 대폭 개편하여 개정증보판으로 돌아왔다. 저자는 서문에서 소크라테스의 말을 빌려 우리를 멈춰 세우고 묻는다. “자네는 지금의 상태로 남아 있을 생각인가, 아니면 뭔가 돌볼 생각인가?” 이 책은 단순히 지식을 머리에 구겨 넣는 법을 알려주는 실용서가 아니다. 오히려 한국 사회에 팽배한 ‘수단으로서의 공부’, ‘남이 시켜서 하는 공부’에 대한 명시적인 반론이다. 저자는 자신이 조금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 즉 ‘스스로를 돌보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비로소 진짜 공부가 시작된다고 역설한다. 공부란 무의미한 진창 같은 현실 속에서도 “탁월함이라는 별빛을 바라볼 줄 아는 안목”을 기르는 일이며, 자신을 방치하지 않으려는 가장 적극적인 의지이다. 김영민 교수는 명료한 개념, 모순 없는 문장, 섣부른 평가를 경계하는 태도, 질문하고 토론하는 기술을 통해 공부의 본령을 짚어간다. 새롭게 추가된 에세이들에서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미움받을 각오 없이 가르치려 드는 이들 사이에서 ‘참꼰대’의 윤리를 이야기하고, “난 널 이해해”라는 말이 얼마나 쉽게 폭력이 될 수 있는지 되묻는다. 공부는 결국 타인을 이기기 위한 무기가 아니라, 자기 확신을 의심하고 타인을 함부로 단정하지 않기 위한 연습이기 때문이다.

連載情報

単行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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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page
Kakaopage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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