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만국 공통. 스포츠든 게임에서든 상관없이 통하는 하나의 극찬이 있다. ‘게임 좆같이 하네.’ 밟히는 상대 입장에서 오장육부가 뒤틀릴 것 같은 심정을 꾹꾹 누르고 누르다가, 더는 못 참고 내뱉는 이 말은 쌍욕의 탈을 뒤집어 쓴 최고의 찬사다. 피닉스의 1번 타자. 이정진. 타율 0.237 출루율 0.475 도루 성공률 92% 1루까지 평균 주루 타임 3.8초 공은 못 친다. 그런데 잘 나가고 잘 달린다. 한마디로 타자가 발이 너무 빨랐다. 그리고 이정진은 지금 KBO에서 야구를 가장 좆같이 하는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