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것은 칼이 아니다. 세상을 베어낼 설계도다.” 포항 제철소의 수석 연구원, 강진우. 용광로 폭발 사고와 함께 눈을 뜬 곳은 불타는 낙양이었다. 암살에 실패하고 쫓기던 조조 맹덕을 구한 건, 천기를 읽는 지략도, 귀신같은 무력도 아니었다. 그의 배낭에서 나온, 시대를 수천 년 앞질러 간 **‘강철의 정수’**였다. 이가 빠진 보검, 화살에 뚫리는 갑옷, 굶주린 병사들……. 난세의 영웅들이 ‘인의’와 ‘패도’를 논할 때, 그는 보이지 않는 ‘온도’와 ‘비율’로 천하를 재정의하기 시작한다. “맹덕, 당신에게 천하를 줄 테니, 내게는 용광로를 주시오.” 조조의 광기 어린 집착과 현대 공학의 정수가 만났다. 이제 삼국지의 역사는 피가 아닌 ‘강철’로 기록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