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 죽어도 너에게로 돌아온다 --- 죽을 때마다 그 사람에게로 돌아간다면, 당신은 몇 번이나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4월 첫째 주 월요일, 빗속에서 걸어 들어오는 남자와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주치는 순간. 윤서하에게 이 장면은 수십 번째 '처음'이다. 죽을 때마다 이 자리로 되돌아온다. 매번 다른 방식으로 그에게 다가가고, 매번 다른 이유로 그를 잃는다. 때로는 3개월, 때로는 2년. 결혼을 약속한 날 밤, 이유도 없이 심장이 멈추기도 했다. 그래도 서하는 포기하지 않는다. 회차가 쌓일수록 전략은 정교해지고, 강시율을 향한 마음은 깊어진다. 언젠가는 반드시 그의 곁에서 눈을 감겠다고, 그게 아니라면 절대 눈을 감지 않겠다고. 그런데. *"…몇 번째 시도야, 서하씨."*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그 남자의 눈빛이,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 서하를 바라본다. 나만 혼자 기억하는 줄 알았는데. 나만 혼자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 그렇다면 그는, 지금껏 무엇을 기다리고 있었던 걸까? **죽음보다 질긴 사랑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