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글자는 소리의 지도다. 그 지도를 든 백성은 더 이상 길을 잃지 않을 것이다.” 600년 전 조선, 지식은 성벽 안에 갇힌 권력이었습니다. 백성은 자신의 말을 하면서도 남의 글자를 빌려 써야 했고, 진실은 한자의 획 속에 갇혀 왜곡되었습니다. 그 뒤틀린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한 사내가 스스로 어둠 속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성군이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인간 이도의 고독한 혁명이 시작됩니다. 1. 아무도 몰랐던 ‘침묵의 십 년’ 집현전 학사들조차 몰랐던 비밀의 서실. 왕은 왜 10년 동안 홀로 밤을 지새워야 했을까요? 사대(事大)의 예법이 서슬 퍼렇던 시대, 독자적인 문자를 만드는 것은 왕위를 건 도박이었습니다. 안질(眼疾)이라는 어둠이 시시각각 눈 앞을 가려오는 공포 속에서도, 백성에게 빛을 주려 했던 임금의 절박한 집념을 만날 수 있습니다. 2. 소리의 뼈대를 찾아 떠난 장대한 여정 중국 음운학의 바다를 건너 요동의 사절단으로, 그리고 인간의 발성 기관을 상형(象形)하는 경이로운 과학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합니다. 하늘(ㆍ), 땅(ㅡ), 사람(ㅣ)이 만나 소리의 영혼이 되는 순간, 28자의 글자는 단순한 기호를 넘어 조선의 정신으로 피어납니다. 3. 역사의 행간에서 살아난 민초의 숨결 왕실의 높은 담장부터 저잣거리의 흙바닥까지, 소설은 다양한 인물의 시선을 교차하며 입체적인 감동을 선사합니다. 지식의 독점을 깨고 모든 백성이 자신의 삶을 노래하게 하려 했던 위대한 성군 세종. 그가 우리에게 남긴 가장 따뜻한 선물, 훈민정음의 탄생 비화가 지금 펼쳐집니다.

連載情報

単行本

配信言語
Kakaopage
Kakaopage2026/03/30
  • 現在の作品소설로 읽는 한국사 세종대왕과 훈민정음[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