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13.6. 실험 노트 위의 숫자였다. 세계 최초로 초우라늄을 합성한 과학자 장도윤이 수백 번 밑줄 그은 값. 그 숫자가 다시 나타난 것은 딸의 열세 번째 생일이었다. TV 속보가 읽어낸 거리, 13.6광년. 며칠 뒤 그의 집은 무너졌고, 딸은 돌아오지 않았다. 우연은 세 번 겹치지 않는다. 그는 묻기 시작했다. 왜 내 딸이 죽어야 했는가. 그 질문은 그를 폐허에서 폐허로, 마침내 인간이 한 번도 닿은 적 없는 곳까지 끌고 간다. 우주에는 좌표로 갈 수 없는 길이 있다. 바람 대신 빛을 타고, 차원의 파동에 몸을 싣는 항해. 먼저 그 길을 알게 된 문명은 별을 넘었고, 모르는 문명은 짓밟혔다. 지구는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 이것은 딸을 잃은 아버지가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진실에 다가가는 이야기다. 복수로 시작된 항해가 어디에 닿게 될지, 그는 아직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