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천상계 엘리트 농구선수 정이원과 스포츠 전문 기자 민해나.
두 사람은 13년 차 소꿉친구이자 소울메이트이다.
슈퍼 루키였던 이원은 부상 이후 끝도 없는 슬럼프에 빠지게 되고.
그 원인이 ‘사람과 부딪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인 것을 알게 된 해나.
부딪히는 게 두려우면 적응 시키면 된다.
“세 달 정도만 너희 집에서 재워줘.”
“해나야. 일단 내가 남자잖아.”
“그게 왜? 좋은 거 아냐?”
“너는…… 그…… 경계심, 이런 게…… 전혀 없어?”
“경계? 내가 너한테 그런 걸 왜 해?”
갑작스럽게 해나와 동거하게 된 이원은 곤란하다.
‘민해나, 나 너 좋아해.’
이루어지지 못한 그 고백을 또다시 해버릴까 봐.
그러나 오랫동안 참아온 관계는 단 하룻밤으로 변해버리고 마는데…….
“드라마 보면 이럴 때 꼭 이거 실수였으니까 없던 일로 하자더라. 그건 안 돼, 해나야.”
“누가 실수래? 얼른 벗기나 해.”
유치한 오기와 낯선 설렘 사이에서 새롭게 시작된 관계는 어딘가 핀트가 엇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