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한테 상처만 받았지만 여전히 사람을 사랑하는 망충 고양이 수인(수, 21살)과 손으로 때리면 발개지는 뽀얀 엉덩이에 페티시 있는 변태(공, 33살)의 동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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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새끼와 헤어지고 집에서 쫓겨나 길을 떠돌다 우연히 한 남자한테 주워졌다.
몸이 안 좋아 인간화를 못 하는 나를 길고양이라고 오해를 제대로 했는지, 남자는 밥도 먹여주고, 침대 중앙을 차지하고 자도 아무 말도 안 한다.
편한 생활이 좋기는 하지만, 계속 이렇게 살 수는 없는 노릇이라. 아픈 몸을 참고 인간화를 했는데...
“수인이라는 것 정도는 이미 알고 있었어요.”
...네?
“갈 곳 없으면 나랑 살래요? 나 예쁜 사람 좋아하는데. 엉덩이도 예쁘고, 얼굴도 예쁜 게 내 취향이라서요.”
뭐야, 이 변태는.
하지만 슬프게도 딱히 갈 곳도 없고, 돈도 없는 나는 울며 겨자 먹기로 남자와 동거를 하게 된다.
“쓸 곳도 없을 건데. 그냥 중성화 수술하면 안 되나요? 아니면 발정 나서 낑낑거리고 싶은 건가?”
땅콩 위협은 기본에,
“어떻게 이렇게까지 배가 말랑말랑하고 귀여울 수 있죠. 배방구 하게 해줘요.”
배방구는 하루에도 열 번씩 당하고,
“하, 엉덩이가 이렇게 예쁠 수가 있나. 저 엉덩이 한 대만 때리게 해줘요.”
엉덩이까지 위협을 받는다!
이 동거 이대로 가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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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미계약작
-수가 가끔 공한테 손으로 엉덩이를 맞습니다.
-스트레스 해소용이라 설정 오류 있을 수 있습니다.
-히든 키워드 있습니다! 지뢰가 될 정도로 막 엄청난 건 아닙니다...ㅎㅎ
-공은...한국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