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죽었다. 시청률 1위 PD 한시우, 최종 촬영 중 세트 붕괴로 사망. 그런데 끊어진 와이어는 — 잘려 있었다. 눈을 떴을 때, 10년 전이었다. 22세. 막내 AD. 누구도 이름을 기억하지 않는 시절. 하지만 머릿속에는 앞으로 10년간 벌어질 모든 것이 들어 있다. 어떤 드라마가 터질지 안다. 어떤 배우가 뜰지 안다. 어떤 놈이 나를 죽였는지는 — 아직 모른다. 폐기 직전 드라마를 살려내고, 무명 배우를 톱스타로 만들고, 시청률 전쟁의 판을 뒤집는다. 하지만 성공할수록 과거의 적들이 먼저 다가온다. 멘토를 자처하는 방송국 국장. 그의 후원 뒤에 숨겨진 진짜 의도. 방해 공작을 멈추지 않는 제작사 대표. 그리고 3년 전, 한 배우의 죽음이 남긴 흔적. 모든 단서가 하나로 수렴한다. 내 죽음은 사고가 아니었다. 이번 생에선 죽지 않는다. 이번 생에선 — 전부 뒤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