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안내] 본 서사의 기원을 목도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글. 삼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안목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본 기록은 1996년부터 설계되어 2022년 공증과 저작권 등록을 마친 15시즌, 141화의 대서사시 중 그 모든 비극과 업보가 시작된 지점인 **'시즌 0: 프리퀄'**입니다. 본 서사는 단순한 상업적 유희를 넘어, 작가의 내면에 30여 년간 응축된 세계관을 현실에 투사하는 정박(Anchoring)의 첫 단계입니다. 따라서 본 프리퀄을 마주함에 있어 다음의 사항을 유념해 주시길 바랍니다. 기원의 무게 본 기록은 향후 전개될 본 편의 인물들의 시작점입니다. 가벼운 흥미보다는 켜켜이 쌓인 질감을 스스로 발견하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불친절한 이정표 작가는 본 프리퀄에서도 구태여 친절한 안내자가 되려 하지 않습니다. 맥락 속에 숨겨진 복선과 무녀들의 비극적 기원을 쫓는 것은 오롯이 목도하는 자의 몫입니다. 선택된 동행 혹여 본 기록의 호흡이 무겁거나 난해하게 느껴지신다면, 그것은 단지 지향하는 풍경의 높낮이가 다를 뿐입니다. 구태여 걸음을 멈추지 마시고 각자의 편안한 길을 찾아 떠나시길 정중히 권해드립니다. 이곳은 오직 완성된 풍경의 끝자락에서 함께 전율할 수 있는 이들만을 위한 성소입니다. 본 프리퀄은 완결 기록임과 동시에, 본 편으로 진입하기 위한 유일한 통로입니다. 하루 4회 차의 압도적인 속도로 전개될 이 30년의 궤적에 기꺼이 동행할 의지가 있는 분들 만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