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지옥은 사후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매 순간 너를 잃어야 하는 이 자리가 바로 나의 지옥이었다." 수천 번의 회귀, 반복되는 파국. 정해진 운명 앞에 무릎 꿇었던 강찬. 하지만 이번 삶은 다르다. 만겁의 시간 동안 쌓아온 지식은 수식이 되었고, 무림의 형세는 한 장의 설계도가 되었다. 인과율을 계산하고, 변수는 재설계하며, 운명의 오차를 수정한다. "나의 설계에 오차 따위는 없다." 비틀린 인과를 바로잡는 설계자, 강찬의 마지막 회귀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