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가족같은 사람이 죽었는데 부고도 받지 못했다.
같은 업계의 작가, 감독, 동료 배우 가리지 않고 들이박고 다녔기 때문일 거다.
그런데 그때 내 앞에 악마가 나타났다.
[현재 2047년 12월 25일입니다]
[남은 수명은 23년입니다]
[거래를 제안합니다]
[실행자의 생명을 소모하여]
[랜덤한 과거의 시점으로 이동하시겠어요?]
아무리 생각해 봐도 결국 날 사랑해 준 건 그 사람들뿐이다.
세상을 떠난 내 가짜 가족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 너무 빨리 떠나가 버린, 그 사람들을 구하고 싶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렇게 하고 싶던 연기를 다시 할 수 있게 될 테니까.
[거래가 성사되었습니다!]
[현재 2025년 6월 6일입니다]
[남은 수명은 15년 6개월 18일입니다]
나는 열여섯 살로 돌아가, 서른두 살에 죽는 거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