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우리는 이미 따스함을 가진 사람입니다. 쏟아지는 비와 눈을 맞으며 길 위의 작은 친구, 길고양이를 만나러 갑니다. 내가 주는 이 한 끼가 이 녀석들 삶에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 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도 밥을 줍니다. 눈물이 더 많아진 만남이지만 추운 날 신발도 없이 날 만나러 온 너와 오늘도 깊은 교감을 쌓아갑니다. 남들은 이해 못하는 우리의 소중한 우정.”
도심 생태계 일원으로 자리 잡은 길고양이,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
집 앞 골목, 빌딩의 화단, 동네 공터……. 하루에도 몇 번씩 존재감을 내비치는 길고양이. 우리는 길이라 부르는 곳이 길고양이들에겐 그저 집일 뿐, 그들은 항상 우리 곁에 존재해 왔다. 고양이를 싫어하든 좋아하든 길고양이는 도심 생태계의 일원으로 자리 잡았고, 우리도 이제 그것을 인정하고 고양이와 함께 사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다. 『공존을 위한 길고양이 안내서』는 이에 작은 보탬이자 가이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탄생한 책이다.
고양이 작가이자 10년차 ‘캣대디’인 이용한 작가가 길고양이의 특징, 성장 과정, 고양이 용어 같은 개괄적인 부분을 담당했고, 고양이 보호 시민단체인 ‘한국고양이보호협회(이후 고보협)’가 캣맘활동 가이드, 길고양이 구조, 치료, 포획 등 TNR과 의학적인 부분을 책임 집필했다. 여기에 이용한 작가의 애정이 담긴 생동감 넘치는 길고양이 사진과 일러스트레이터 봉지 작가의 귀여운 고양이 그림으로 글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부분들의 이해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