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신의 목소리를 타고난 탓에 단명할 팔자인 소리꾼 이소율, 수명 연장의 기회를 얻다.
“신령은 어디에나 존재하는 마을의 수호신이야. 지금은 대부분 믿음을 잃고 신력을 잃었지만. 하지만 너라면 그들을 도울 수 있어.”
“그러니까, 그들을 돕고 그 대가로 수명의 연장을 요청하라는 거지?”
“그렇지. 그리고 네가 원하는 수명에 닿을 때까지, 신들과의 거래를 이어나가는 거야.”
산군(山君), 수리가 답했다.
허나 명부를 고치는 건 어려운 일이기에, 고작 한두 번으로는 어림도 없을 거라고.
그에 소율은 다시 한 번 다짐했다.
‘반드시 이룬다. 장수의 꿈!’
다만, 그 꿈을 이루려면 정말 많은 신령님들을 도와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