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조선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장엄했던 8일간의 축제, '을묘원행'이 한 권의 소설로 되살아난다. 1795년, 조선의 제22대 국왕 정조는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고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을 참배하기 위해 유례없는 규모의 행차를 단행한다. 이 책은 단순한 왕의 행차를 넘어, 강력한 왕권을 확립하고 백성과 소통하고자 했던 정조의 고뇌와 혁신적인 꿈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6천여 명의 인원과 1,400여 필의 말이 운집한 거대한 행렬, 한강을 가로지르는 기적의 배다리, 그리고 철저한 계획하에 건설된 신도시 수원 화성.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230년 전 조선의 공기를 마시며, 정조가 꿈꾸었던 새로운 조선의 청사진을 함께 목격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