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왕은 죽었으나, 그의 칼날은 멈추지 않았다!“
역사는 기록한다. 조선 제17대 왕 효종의 서거와 함께 원대한 북벌(北伐)의 꿈은 허망하게 꺾였다고. 하지만 과연 그것이 끝이었을까?
이 소설은 실록의 행간에 숨겨진 거대한 가설에서 시작한다. 주군을 잃은 고독한 무사 이강과 장부의 숫자로 세상을 읽는 송상의 후계자 서연. 두 사람이 왕의 마지막 밀지를 받들어 조선의 핵심 기술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첩보전과 사투를 그린 역사 팩션(Faction) 소설이다.
나선정벌의 포화 속에서 피어난 신무기 기술이 어떻게 권력의 암투를 견뎌내고, 훗날 조선의 새로운 시대정신인 실학(實學)으로 이어지는지 그 웅장한 서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