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내가 무너지길 바랐겠지만, 나는 당신들이 판 함정에서 성을 쌓았다.” 남근철. 한때는 잘나가던 장난감 도매업자였으나, 믿었던 이들의 배신과 거대 자본의 횡포에 모든 것을 잃었다. 화성의 창고는 유치권에 묶였고, 가족의 꿈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남은 것은 단돈 1억, 그리고 절망적인 하락장이 시작된 코인 차트뿐. 남들이 파멸을 외치며 비명을 지를 때, 근철은 차디찬 하락의 파동에 인생을 건 배팅을 던진다. 모두가 끝이라고 말했던 그곳에서, 근철은 디지털 자산의 파도를 타고 현실의 성벽을 다시 쌓기 시작한다. 숏 배팅으로 일궈낸 자본은 아내의 미용실이 되고, 버려졌던 창고는 새로운 브랜드 '런던키즈'의 심장이 되어 다시 뛴다. 건설업계의 거물 강권혁 부회장의 비열한 압박과 시스템의 횡포가 숨통을 조여오지만, 벼랑 끝에서 단련된 트레이더의 감각은 이제 그들의 오만한 제국을 향한다. 디지털 세계의 숫자를 현실의 힘으로 치환하는 법.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된, 가장 뜨거운 자본의 반격. 차트 너머의 세상을 향한 남근철의 위대한 매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