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요, 우리 아가씨의 약혼자와 뭘 하라고요?
난 평범한 시녀1일 뿐인데!
게다가 우리 아가씨는 또 왜 그러시는 거야, 미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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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녀의 하루는 고달프다.
하루종일 윗전에 시달리다 보면 매일매일이 쏜살같이 지나간다.
“아멜! 아멜! 어서 이걸 치워!”
“아멜! 이 게으른 것 같으니라고, 어서 일어나지 못해?”
“아가씨께서 부르셔. 얼른 올라가봐!”
열심히 일해 성실함을 인정받아 주인아가씨를 모시는 측근시녀들 중 한 사람이 된 것까지는 좋았다.
몸은 힘들어도 급여는 꼬박꼬박 잘 들어오고, 으리으리한 대저택은 추위도 더위도 적당히 막아주는 안식처였다.
그렇게 모든 게 완벽한 나날이었는데...
“아멜. 잠깐 이리로.”
저 작자가 나는 왜 부르는 거야. 불길하게.
“날 도와줘요. 사례는 충분히 하겠습니다.”
“사례라뇨, 공자님, 저는 그런 거 필요 없습니다. 이만 가보겠...”
“1만 델룬.”
“.....네?”
“1만 델룬 드리죠.”
거절하기에는 너무 많은 돈이었다.
그렇게 내게 남겨진 어마어마한 빚을 청산할 수 있다는 불안한 희망에 물든 순간,
“아멜.”
“아, 아, 아가씨...”
“이리 와서 날 도와주렴. 보상은 충분히 할게.”
“네?”
“1만 델룬. 어때?”
“......네?”
분명한 건, 이 집안이 미쳐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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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녀지만 용기 있게 제 삶을 만들어 나가는 아스파니아의 시녀 아멜 키스엘과,
그런 아멜에게 접근하는 정체불명의 대귀족 에드워드 에드윈 칼리넌,
그리고 아멜의 주인이자 아스파니아의 얼음 공녀 디안테르 델 아스파니아의 이야기.
마법조금 소금톡톡 달콤한 마카롱 같은 로맨스판타지.
독자님들도 함께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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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빙환 아닙니다 / 어쩌다보니 고래싸움에 엮여버린 작은새우(?)여주 / 눈치가 생명이다 눈치만렙녀 / 정체불명의 대귀족-속을 알 수 없는 흑발흑안의 마법장관 아드님 / 평범한 시녀?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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