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2029년, 광화문 광장에서 태극기를 흔들던 78세 노인 박만수. 그는 가짜 뉴스를 신봉하고, 젊은이들을 혐오하며, 역사를 왜곡하던 진짜 꼰대였다. 어느 날, 시위 도중 하수구로 추락한 그는 1901년의 조선에서 눈을 뜬다. 그것도 독립운동의 아버지, 청년 김구(김창수)의 눈앞에서. 살기 위해 던진 국밥 솥은 의거(義擧)가 되고, 편하게 먹고살려고 굴린 공무원 잔머리는 구국(救國)의 계책이 된다. "형님, 조국의 미래를 위해 가르침을 주십시오!" "아니, 난 그냥 연금이나 받으면서 살고 싶다고!" 가짜 뉴스에 속아 살던 노인, 이제 진짜 역사를 만드는 설계자가 되다. 생존형 극우파(?) 박만수와 혈기 왕성한 김구의 1901년 개고생 생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