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외로움을 끌어안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이상할 게 없는.
그러다 어느 순간 문득 그만 외로워지고 싶어졌다.
아니, 한 번쯤은 행복해지고 싶었다.
사랑의 이면(裏面)을 알고 있다.
사랑 때문에 받은 상처가 깊어서.
결혼을 위한 만남….
결혼에 어울리는 사람….
비슷한 조건으로 관계를 맺는 맞선을 선택했다.
그곳에서 마지막 사랑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걸 알지 못한 채.
<밀리 오리지널 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 현대물, 맞선, 능력남, 상처남, 직진남, 능력녀, 상처녀, 사이다녀, 외강내유
*남자주인공: 정운현 – 오래전, 전 여자 친구와 친한 친구를 동시에 잃은 적이 있다. 나중으로 미룬 행복이 상처의 후유증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운현은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결혼의 수단인 맞선을 선택한다.
*여자주인공: 권미오 –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지독한 자기애를 가진 아버지 밑에서 외롭게 살아왔다. 더는 외로워지고 싶지 않아서, 한 번쯤은 행복해지고 싶어서 ‘맞선’이라는 비상구를 선택했다.
*작품 속 하이라이트:
사랑하지 않았다면, 친밀하지 않았다면, 경험하지 않아도 되는 배신과 상처가 있다.
상처는 단순히 아프다는 뜻이 아니다.
다시는 이전과 같은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의미한다.
지독한 상처는 사람의 생각과 시각을 바꾸어 놓는다.
늘 그 자리에 있던 것들이 전처럼 보이지 않는다.
아무리 노력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