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더욱 굵어진 빗줄기가 고스란히 단우를 때리고 떨어졌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푹 젖었다. 그런데도 단우는 비를 피할 생각도 하지 못했다. [단우 씨.] “단우 씨.” 전화에서 들리는 목소리가 바로 앞에서 들렸다. 단우는 흐릿한 시야에 들어온 한 인영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폭우 속에 있어서일까, 이 모든 게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태경이 그녀에게 걸어왔다. 그는 평소보다 흐트러진 모습으로 어깨를 들썩이며 숨을 쉬고 있었다. 동시에 전화에서 거친 숨소리가 들렸다. 우산을 그녀에게 씌워 준 태경이 핸드폰을 들고 있던 손을 내렸다. 그러자 전화 속 숨소리가 멀어졌다. 대신 단우의 머리 위에서 태경이 크게 호흡했다. “아무리 급해도 우산은 챙겨야죠. 감기 걸립니다.” “…태경 씨가 오빠였어요?” 단우는 일렁이는 눈으로 물었다. <밀리 오리지널 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 현대물, 첫사랑,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존댓말남, 직진녀, 다정녀, 외유내강, 쾌활발랄녀, 힐링물 *남자주인공: 하태경 – 수의사. 한겨울의 메마른 가지처럼 건조한 남자. *여자주인공: 서단우 – 사회 복지사. 봄날의 햇살처럼 따스한 여자. *작품 속 하이라이트: 유리창 너머로 마주 본 그녀의 눈동자가 별빛을 담은 것처럼 유난히도 반짝여서, 못내 가슴이 술렁여서, 혹시 이런 제 속이 들통날까 봐 두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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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toon
Bomtoon202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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