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한창일 30대에 병으로 죽은 줄만 알았는데,
생전 읽었던 소설 세계에서 다시 눈떴다.
그런데 뭐야? 1년 뒤면 가문이 몰락하고 나도 죽는다고?!
하필, 빙의해 새 삶을 얻어도 작 초반에 죽는 엑스트라일까.
생존할 방법은 원작 남주의 조카를 돌보는 대공가 보모로 취직하는 길밖에 없다.
어라? 그런데 남주가 원작 여주가 아닌 내게 관심을 보이고 계속 수작을 건다.
“그날 딱 한 사람 비번인 기사가 있어. 그가 누구든 간에 카발리에로 할 텐가?”
“네? 정말이세요? 되기만 한다면야 누구든 좋아요.”
“무르는 건 없어.”
“물론이죠. 이름 말씀해 주시면 제가 바로 찾아뵐게요.”
“찾아갈 것 없어. 바로 그대 눈앞에 있는 내가 유일한 비번인 기사니까.”
“네? 저, 전하?”
제 사정도 모르고 직진만 해 대는 이 남잘 도대체 어떡해야 하지?
그리고 순수하고 사랑스럽기만 하던 아이까지 왠지 점점 제게 집착하는 것 같은데…….
“마리셀. 오늘만 엄마라고 불러도 돼?”
오늘만이라면서…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계속 ‘엄마’라 부르게 되는데.
내 목표는 보모였지, 새엄마가 아니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