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내 반응속도를 기계가 못 따라간다고? 그럼 기계의 한계를 부숴버리면 그만이야." 동네 게임장용 싸구려 AR 글래스를 개조하던 17세 고등학생 임지훈. 우연히 뚫고 들어간 미지의 네트워크는 그에게 시각을 200% 가속하는 '불렛 타임'의 기적과 함께, 머리통을 노리는 진짜 저격수의 총알을 선물했다. 세상의 모든 데이터를 통제하고, 무고한 시민들의 뇌파를 해킹해 거대한 연산 장치(휴먼 봇넷)로 부리는 흑막 조직 <오버라이트>. 그들의 사설망을 건드린 대가로 지훈의 평범했던 일상은 잿더미가 되어버린다. 로그아웃이 불가능해진 현실. 가족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지훈은 기꺼이 이면의 진흙탕으로 뛰어들기로 결심한다. 머릿속에 기생하며 시야에 보랏빛 데이터(오로라 뷰)를 띄워주는 미지의 조력자 '에이든'의 압도적인 소프트웨어 해킹. 그리고, 학교에선 조용한 짝꿍이자 전자상가 뒷골목 최고의 천재 엔지니어인 '강이설'이 깎아낸 0.1ms 지연율의 커스텀 외골격 하드웨어. 가장 완벽한 소프트웨어와, 이를 100% 감당해 낼 괴물 같은 육체의 '그릇'이 결합했다. 낮에는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밤에는 도시의 뼈대를 읽어내며 흑막들의 신경망을 끊어내는 사냥꾼으로. 보이지 않는 데이터의 바다를 건너는 '하이커(Hiker)'의 핏빛 역습이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