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콰앙! 끼기기긱-! 콰드드드득- 쿠웅!
덤프에 치인 차가 붕 뜨는 순간.
한 치의 고민도 없이 벨트를 끄른 그가 내 위로 몸을 내던지듯 나를 감쌌다.
“도현아, 안 돼!”
도로 위를 구르는 차 안에서 할 수 있는 거라곤 아무것도 없었다.
뜨거운 피를 쏟아 내는 그를 세게 붙잡은 채, 나 역시 꺼져 가는 의식의 끈을 최대한 붙잡아 보는 것.
그것 외에는.
* * *
“허어억! 권재혁……!”
눈을 슬쩍 떠 보니 나는 여전히 좁은 4평 방 안, 매트리스 위였다.
20X3년 10월 22일.
만약 지금이 정말 2년 전이라면…….
다시 돌아온 게 맞는다면…….
“당신도 돌아와야지. 그래야 맞는 거지…….”
도현은 권재혁과 다시 만나기 전으로 회귀했다.
이번에는 그의 진심을 지나치지 않을 거다.
그리고 그를 살릴 거다. 어떻게 해서든.
과연 도현은 재혁과 회귀의 비밀을 풀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