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버려진 서자, 설운은 단전이 파괴된 채 변방 객주의 잡일꾼으로 연명한다.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순간, 접촉한 대상의 내공과 무공을 복사하는 '데이터 동기화' 시스템을 각성한다. 하지만 그 힘은 고된 잡일로 단련된 육체만이 감당할 수 있었다. 낮에는 바닥을 쓸고 술을 따르는 평범한 점소이, 밤에는 복사한 무공으로 천하제일의 무력을 쌓아가는 무림 복사기로 변모하는 설운. 그는 객주를 거쳐 가는 수많은 무인들의 비기를 흡수하며 무림의 판도를 뒤흔들기 시작한다. 자신을 버린 가문과 오만한 이복 형제 적휘강에게 복수하고, 마교와 결탁한 부패한 세력을 심판하려는 그의 여정은 강호를 예측 불가능한 혼란으로 몰아넣는다. '취성객주의 괴인'으로 불리며 그림자처럼 움직이던 설운은, 마침내 천하비무제에서 모든 것을 폭로하고 절대무공 '만류귀종'으로 무림의 질서를 재편한다. 하지만 그는 권력 대신 다시 객주로 돌아와 미소 짓는다. 오늘도 그의 눈에는 동기화할 무공이 넘쳐나기에. 점소이의 손에서 시작된 무림 혁명이 이제 전설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