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을 XX 안에 넣어] 에서 제목이 변경되었습니다.
#스포츠물 #야구 #쌍방무자각 #공길들이기
그저 그런 야구 선수인 이권은 FA보상 선수로 뜬금없이 재규어스에 이적하게 된다.
감사하다가도 서럽고, 기대되면서도 심란했던 마음은 예민한 토종 2선발의 전담 포수로 내정되며 깔끔하게 증발한다.
재규어스의 선발 투수 공기열은 한 마디로 지랄맞다.
비시즌 취미 생활은 포수 수비 훈련 구경이고,
평소에도 자유분방한 주둥이는 지 경기 날에는 파업하기 일쑤면서,
성질머리는 남의 습관도 뜯어 고쳐야 직성이 풀린다.
숨 쉬며 벌이는 모든 행동이 ‘지라리공’ 이라는 별명 값을 한다.
오직 포수에게만 시즌 중 금주와 금연까지 강요하며 살아온 바른생활 사나이(?) 기열이지만,
놀아나는 척 거리를 유지하는 권은 다른 의미로 거슬린다.
“대가리로 던지기 전에 땅에 박혀 계시죠” 라며 존댓말로 인성질하는 연하 선배님을 길들이는 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
* 공기열
#투수공 #선배공 #연하공 #존댓말공 #지랄공 #동정공 #집착공
a.k.a. 지라리공, 공지랄. 데뷔 이래 온순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레전드 포수 아버지를 보고 자라 눈만 높다. 그래서 포수에 한해선 타협이 없다.
마운드 위 시한 폭탄이라, 팀 내에선 비교적 얌전하다는 평이 따른다. 물론 상대적이다.
이권
#포수수 #후배수 #연상수 #덤덤수 #눈치없수 #팀한정다정수 #무자각스킨십많수
기열이 보고 자랐다는 그 아버지의 제자다. 심지어 현역 중 유일하다. 그거 하나만 보고 재규어스가 선택했다.
지내보니 기열을 잘 다룬다는 평도 새어나온다.
하지만 정작 그는 공기열 때문에 처음으로 원팀 마인드를 포기하고 싶다.
자유 연재
(작품 진행 상황 및 작가 개인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계약작입니다
[email protected]
표지 : unsplash + 타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