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사람을 살리는 구조대(Rescue)? 아니, 우리는 쓰레기를 치우는 장의사(Funeral)다." 대한민국을 단숨에 동아시아의 패자로 끌어올린 기적의 광물, 월광석. 그리고 그 독점을 막기 위해 암약하는 이계의 지배자들, 우주 마법 주식회사 '컴퍼니'.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시민을 구하는 특수구조팀 SRT(Special Rescue Team). 하지만 그들의 진짜 정체는, 존재 자체가 철저한 베일에 가려진 채 대한민국의 적인 '마법사'들을 쓸어버리는 최상위 비밀 암살 부대, 특수제거팀(Special Remove Team)이다. 그 중심에 선 대장, 하진. 코드네임 퓨너럴(Funeral). "안녕하세요. 국가 1급 기밀, 수석 장의사입니다." 500원짜리 싸구려 녹색 라이터를 켜며 사람 좋은 웃음을 흘리는 그는, 마법과 총탄이 빗발치는 도심 한복판에서 가장 우아하고 잔혹한 장례식을 집행한다. 초월적인 마법? 이계의 괴물? 수도방위군의 무제한 화력과 압도적인 전투 기술 앞에서는 그저 관에 들어가야 할 '시신'에 불과할 뿐. 지하 4층에 서식하는 괴물 같은 청소부들. 오늘도 그들의 자비 없는 출근길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