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은 이미 무너지고 있다. 사기, 자금 세탁, 불법 대부, 권력과 결탁한 음지의 네트워크. 법은 느리고, 정의는 계산된다. 그때, 화면에 한 문장이 뜬다. 제보: 인간문제 해결사 이 일을 벌이는 사람의 몸속에는 나노로봇이 들어있다. 그리고 몸 밖에는 나노로봇의 분체. 《천하제일 해결사》는 한 개인 혹은 한 집단으로 추정되는 ‘해결사’가 디지털 공간을 무대로 악의 구조를 해체해 가는 과정을 그린 현대형 정의 서사다. 단순한 해킹 활극이 아니다. 이 작품은 질문을 던진다. - 정의는 제도 안에서만 유효한가. - 범죄자를 무너뜨리는 범죄는 정당화될 수 있는가. - 사회 시스템이 방치한 악을 누가, 어떤 방식으로 감당해야 하는가. 《천하제일 해결사》는 묻는다. 세상을 바로잡는 사람은 영웅인가, 범죄자인가. 그리고 우리는 어느 편에 서 있는가. 현대판 의적 서사이자, 디지털 시대의 윤리 스릴러. 정의의 이름으로 시작된 전쟁은 이제 막 서막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