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나는 죽는 순간까지도 차트를 보고 있었다. 투자 실패 끝에 맞이한 허무한 죽음. 그리고 눈을 뜬 곳은, 이세계 던전과 용병 길드가 존재하는 낯선 세계였다. 화려한 마법도, 압도적인 힘도 없다. 대신 그에게 부여된 것은 위험을 ‘느끼는’ 애매한 감각 하나. 숲, 습지, 고블린, 던전. 의뢰는 점점 위험해지고, 전투는 언제나 소모전이다. 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건 레벨이 아니라 판단, 스킬이 아니라 준비, 그리고 혼자가 아닌 파티였다. 차트를 보던 남자는 이번엔 던전을 분석한다. 죽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다시 잃지 않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