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망해가는 천년 기업 '신라', 제가 인수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구조조정 전문가이자 기업 사냥꾼이 눈을 떠보니 부도 직전의 왕국, 9세기 말 신라의 말단 관리가 되었다. 무능한 경영진(진골 귀족), 바닥난 자본금(국고), 경쟁사들의 위협(견훤, 궁예). 이 썩어빠진 나라를 살리는 방법은 단 하나뿐. "왕건? 견훤? 내게는 그저 합병 대상일 뿐이다." 칼 대신 계산기를, 명분 대신 실리를 택한 괴물. 선진 지식과 압도적인 자본력으로 역사를 새로 쓴다. 신라를 넘어 대륙까지, 김운경의 거대한 인수합병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