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다섯 명의 편집병적 주인공들의 각기 다른 괴이한 애집적 세계관을 다룬 미스터리 모음집
차우모완 초기 다섯 편의 미스터리 중단편 소설집 2026년 재간판
미스터리 소설집 <고엽>은 순문학과 미스터리의 경계에 분류되는 작가의 첫 중단편 작품집. 2010년에 극소수 서점사에만 선보였던 작품을 이번에 다시 재간하게 되었다.
2026년 작품집엔 작가가 데뷔 이전부터 쓴 미발표 작품들과 데뷔작, 그 이후 작품들이 창작된 역순으로 수록돼 있다. 내용은 모두 다르지만 일관적 스타일이 엿보인다. 주류가 아닌 세상으로부터 한참 밀려난 자들, 관심받지 못하는 변두리 인생들이 이 미스터리에선 소설의 중심에 부각돼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되지 않는 짧은 중단편들 속에서는 작가 지망생 시절의 고뇌나 문학에 대한 열정 같은 게 고스란히 녹아 있는 듯하다. 거꾸로 읽어갈수록 정제되지 않음이 점점 더 역력히 드러나지만, 그것들은 오히려 날것처럼 생생하고 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