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세상은 망해도, 방송은 계속되어야 한다." 인류 멸망의 순간, 헌터들의 트롤링을 지켜보며 피눈물을 흘리던 PD 강진혁. 눈을 떠보니 10년 전, 폐업 직전인 방송국 HBS의 부조정실이었다. 하지만 이번 생은 다르다. 내게는 현실을 잘라내고(Cut) 붙이는(Paste) **[특성: 신의 편집]**이 있으니까. "S급 헌터? 내 큐시트 안에서는 그저 말 잘 듣는 배우일 뿐이야." "던전 공략? 지루한 구간은 통편집한다." 거만하게 갑질하는 거대 길드, 시청률만 노리는 경쟁사, 심지어 지구를 시나리오대로 주무르려는 '신(Showrunner)'까지. 압도적인 연출력과 미친 기획력으로 놈들의 멱살을 잡고 시청률의 제물로 바친다. 몬스터는 소품으로, 위기는 대본으로, 영웅은 장기말로. 지구라는 거대한 세트장 위에서 펼쳐지는 천재 PD의 지독하고 통쾌한 갑질 방송! [경고: 이 방송은 도파민 과다 분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금, 큐(C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