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월간 조회 수 400만 회를 돌파한 감동작'
'열네 살 소년의 통곡에 귀 기울이지 않을 수 없었다'
'곧 영화화될 예정' ──
"나 곧 죽는대."
'내일 비 온대'라고 말하는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은 말투였다.
실제로 죽는다는 말은 고작 열일곱인 우리에게
사랑, 꿈, 행복 같은 말보다 훨씬 더 일상적인 것이었다.
···
욕조에서 넘쳐흐른 뜨거운 물에 위액이 뒤섞여
배수구로 소용돌이치며 빨려 들어갔다.
이건 내 이야기다.
평생 그 누구에게도 보여줄 생각이 없었던 나만의 것이다.
나는 되도록 빨리 그를 ──
이 세상에서 없애버려야 한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