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조선의 중심에 서겠느냐, 아니면 조선을 바꾸겠느냐.”
왕조차 두려워하는 노학자의 질문에 열한 살 소년이 답했다.
“질문이 틀렸습니다. 중심은 바꾸는 자의 발밑에 있는 것입니다.”
전란의 상흔이 가시지 않은 조선.
조정을 장악하려는 권신들의 음모와 대칸제국의 압박.
백운산 깊은 곳, 잊힌 도관에서 깨어난 고대의 맥(脈). 붓 끝에는 성현의 진리가, 검 끝에는 산의 포효가 깃든다.
하늘이 선택하고 산이 길러낸 아이. 소년 신신이 써 내려가는 전무후무한 기록.
"제가 세상 물정을 모른다 하셨습니까? 그렇다면 제가 직접, 저만의 물정을 만들어 보이겠습니다."